제주 전통음식 체험관인 ‘살레 카페’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 ‘살레 카페’는 지난 8월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금공모사업에 제주시니어클럽(관장 황영애)이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 받고, 정실 월정사 인근(제주시 아연로 216-9) 자체 소유 건물을 전통음식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부지 1510㎡에는 전통음식 체험교실, 카페가 설치된 1층 규모의 건물(199.08㎡)이 들어서 천연 염색 체험, 공연, 사진 전시 및 테이블 이용이 가능한 야외 데크 공간도 마련됐다.
카페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실은 제주 전통음식인 빙떡, 지름떡, 돼지고기 적갈을 만들어 보는 형식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음료 가격은 2500원부터 5000원이고, 요리 체험비는 5000원이다.
이외에도 도시락 판매와 배달 서비스도 병행해 체험 강사와 카페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어르신 11명에게는 수익금을 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향후 제주시니어클럽에선 요리와 경영, 마케팅을 배울 수 있는 전문 컨설팅 기회를 마련하고 여행사 등과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소 기부금 공모사업 제1호 지원사업인 ‘살레 카페’는 제주의 전통요리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매년 15명 내외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카페 개소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장성익 한국중부발전소 기획본부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김경자 대한노인회취업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살레 카페를 통해 어르신들이 오랜 세월 터득해온 제주의 전통 음식과 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그 속에 담긴 제주의 정신이 대물림되길 바란다”며 “살레 카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지사는 “앞으로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후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소득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도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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