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우정청은 27일 지진으로 균열과 벽체 파손 등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우체국에서 복구작업과 함께 이재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15 지진으로 포항시 창포동과 흥해읍 등 13개 우체국의 담장 붕괴와 외벽 타일 파손, 건물 내부 균열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경북우정청은 다음달 중 포항지역 우체국의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피해가 커 폐쇄한 한동대 우편취급국은 안전진단결과 이상없음으로 판단돼 지난 21일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한편 경북우정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지역에 6개월 동안 구호우편물 무료 발송, 송금 수수료 면제,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우편·금융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포항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지진 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에 생수와 컵라면 등을 전달했으며, 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과 우정노조 경북지방본부는 지난 24일 포항 양덕한마음체육관을 찾아 구호물품을 실어나르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성수 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은 "아직도 여진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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