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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 자치구 최초 ‘환경재단’ 출범
  • 조기환
  • 등록 2017-11-27 1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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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정책개발, 정책거버넌스 구축,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7일 오후 2시 노원에너지제로주택 단지 내 가재울지혜마루에서 ‘노원환경재단 출범식’을 갖는다. 


환경재단은 노원에너지제로주택, 노원에코센터 등 환경 관련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설립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과 서울특별시와 협의 등을 거쳐 지난 9월 창립총회를 개최, 10월 서울특별시 환경정책과에서 설립허가를 받고 법인등기를 마쳤다.


재단은 ▲환경정책 개발과 정책거버넌스 구축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마을환경공동체 지원 ▲노원에너지제로주택, 노원에코센터 등 관내 환경시설의 수탁 운영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구성은 이은희 이사장(서울여대 교수)을 중심으로 이사 9명, 감사 1명이다. 당연진 이사인 노원구 교통환경국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공모를 통해 선임했다. 


운영재원은 구 출연금, 사업수익금, 공모사업비 등으로 충당한다.


출범식에는 먼저 국내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주택단지인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을 견학한 후 본 행사에서 노원환경재단 홍보영상 관람, 재단 설립 경과보고, 미션과 비전 선포, 케이트 커팅, 간단한 리셉션을 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구청장, 지역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은희 노원환경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최초로 설립한 노원환경재단은 최고의 생태도시와 지속가능한 태양의 도시를 표방하는 노원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청이 직접 환경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것보다 민간 전문가가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에서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며 “재단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원구가 에너지자립도시, 생태환경도시로 성장하는데 국가의 모범사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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