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반지하 거주 저소득가구에 자연채광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 가득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송파구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엔엘에스'의 기술 지원 아래 지층 가구 일조량 확보에 착수한다.
햇빛에 반응하는 기계가 옥상에서 빛을 모으고 이를 반사경을 통해 지상으로 보낸다. 이 빛은 지상에 설치된 반사경을 통해 반지하 주택 창문으로 들어간다.
구는 "자연채광장치의 설치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위기가구들의 일조권 확보는 물론 햇빛이 주는 정서적·신체적 건강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름 뙤약볕 아래 시작했던 직원들의 구슬땀이 올 겨울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집안으로 찾아온 밝고 따뜻한 빛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삶의 희망까지 비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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