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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노조, 검찰에 이진숙 대전MBC 사장 수사 촉구 - 23일 기자회견 열어 윤만형
  • 기사등록 2017-11-23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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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대전지부(이하 대전MBC노조)가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대전MBC 사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전MBC 이한신 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대전에 첫눈이 내렸다. 상서로운 징조다. 지난 월요일 대전MBC 13명의 보직자 중 12명이 사퇴했다. 지난 82일간 열띤 투쟁으로 이진숙 사장 체제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노조는 지난달 31일 이 사장을 국정원법과 방송법, 부당노동행위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지만 한 달이 다 된 지금까지도 수사에 관한 어떠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아 서울까지 올라와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장은 지난 주말에 느닷없이 출근해 사장실에서 38시간동안 머무르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려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 지연이 의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수많은 언론적폐 의혹들이 가려지기 전에 (이 사장을) 조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MBC노조는 보직간부 12명의 대거 사퇴함에 따라 단독 파업 일주일 만에 지난 21일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대전MBC노조는 “파업은 잠정적으로 중단하지만 이진숙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보도, 편성, 영상, 사업 등 전 부문에 서 제작업무 중단과 천막 농성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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