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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대통령 국빈 방한 - 文 대통령 "신북방정책의 중심" - 정상회담·협정서명식·국빈만찬 등 일정 안남훈
  • 기사등록 2017-11-23 12: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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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빈으로 방한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은 협정서명식을 하고 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서 우의를 다진다.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는 전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3박4일 간의 국빈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빈방한 첫 공식일정으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어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보낸 축전에서 "한국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을 펼치려 한다"며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산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우즈베키스탄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비교적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활발하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46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플랜트 수출액은 106억달러 규모다. 청와대는 우즈벡 내 인프라 건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경제개발 경험 공유, 금융협력 등 총 8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눈길을 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둘째 사위가 한국에 있는 자동차 회사에서 5년간 근무해 손녀가 한국말을 잘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부인은 가족을 만나러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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