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전경

지자체에서 에너지 절감 및 생활폐기물 감량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뽑았다.

대구 중구는 관내 공동주택 24개 단지를 대상으로 ‘2017 녹색생활실천 우수공동주택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공동주택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에너지 절감과 생활폐기물 감량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3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 2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신청을 받았다. 참가신청에 따라 300세대 이상 14개 단지, 300세대 미만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방법은 참가 공동주택의 5월부터 9월까지 ▲에너지 절감률 ▲음식물류폐기물 감량률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녹색생활실천 노력도 등 4개 항목을 측정해 300세대 이상 부문에서 ‘까치아파트’, 300세대 미만 부문에는 ‘대봉화성파크드림아파트’가 최우수 공동주택으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공동주택 경진대회 시상식은 12월 4일 중구청 5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에 선정된 24개소의 공동주택에게는 현판 등 상패와 총 85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녹색생활의 실천은 주민들의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생활폐기물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