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지구 주 탐방로 입구에 탐방환경정보 제공 및 기상특보 대응 고도화를 위한 다목적 전광판인 ‘탐방환경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평시에는 탐방객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계절별 환경정보 2~3개 항목을 자동으로 실시간 제공하며, 위 항목에 대한 공공데이터포털(Open API) 데이터를 신호등 표기 방식으로 전환하여 탐방 환경의 좋고 나쁨을 3가지 색으로 표출하도록 제작되었다.

봄철은 미세먼지, 산불위험지수 여름철은 폭염과 자외선지수 가을철은 산불위험지수 겨울철은 한파 등 탐방객 및 의료 관계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도 및 중요도가 높은 정보를 계절별로 선정하였다.

또한 기상특보 발표 시(호우특보, 대설특보, 태풍, 강풍특보)에는 환경정보를 특보상황으로 자동 전환하여 음성, 문자전광판, 빨간색 신호등 점등을 통해 특보상황을 알리고 탐방로 차단기를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탐방객이 평소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직접적으로 신호등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어 탐방객 스스로 탐방 환경을 인지하고 탐방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특보상황에 자동 알림 및 통제기능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실시간 재난대응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이 외 입산시간지정제 운영을 통한 자동 차단 기능도 포함되어 야간산행 및 무리한 산행을 자동화하여 제한하도록 하였다.

(입산가능시간 3~10월▷04:00~15:00 / 11~2월▷ 05:00~14:00)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성태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ICT융합기술을 도입한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탐방환경 신호등)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기존의 인력차단으로 소요되는 차단 공백시간을 없애고 보다 신속한 상황전파를 실현하며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보다 고도화 되고, 효율적 공원관리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