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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혼란스런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김문기
  • 기사등록 2017-11-18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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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상동지구대 순경 강지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추후 발생할 여진에 대비하고 수험생들의 안전 및 공정성을 위해 예정되었던 수능시험이 다음주 11월 23일로 미뤄졌다.


이에 갑자기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능교재를 버리거나 처분해버린 수험생들은 남은 일주일동안 수능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다시 버렸던 자신의 책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학원가를 찾기도 하며 복습할 자료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멘붕 상태에 빠졌다.


또한 각 지역에 보관된 수능시험 문제지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전국 85개소마다 2교대로 하루에 경찰관 4명씩을 배치,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으로 경비를 담당하여 문제지 유출 시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포항 지진으로 건물이 허물어지거나 대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계속된 여진을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 마음 또한 안타깝고 불안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포항 지진 때문에 수능이 연기된 것에 대해 SNS와 포털 댓글에서 포항 지역 수험생들에 대한 비난을 쏟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천재지변 앞에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수험생들에게 냉랭한 시선을 보내기보다 몸과 마음 모두 지친 모든 수험생들에게 더욱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해 보인다.


주어진 남은 시간동안 다시 한번 마무리 정리를 해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칠 대로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힘겨운 지금 이 시간들을 잘 견디고 있어 대견스럽다는 격려와 마지막까지 힘내자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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