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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부상자 63명으로 늘어…재산피해도 72억 - 지진 현장에 종합지원안내소 설치...피해 주민 상담 - 경주 월성원전 3기 긴급 안전점검 이틀째 계속 김민수
  • 기사등록 2017-11-17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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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5.4의 지진에 이어 2~4.6의 여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17일 경북도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중상자 4명, 경상자 59명 등 63명이다.


전날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중상 2명을 포함해 55명이었다.


포항시 대책본부 측은 "지진 부상자들이 병원별로 흩어져 있어 계속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부상자 중 51명은 병원 치료 후 귀가했으나 1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이재민 1536명 중 115명이 귀가해 현재 흥해실내체육관 800명, 대도중학교 300명 등 11곳에 1421명이 대피해 있다.


재산피해는 주택 1090채, 상가 84곳, 공장 1곳, 차량 38곳, 공공건물 34곳, 도로 11곳, 상수도시설 45곳, 학교 32곳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72억8600만원으로 늘었다.


이틀간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 등 3800여명이 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돼 파손된 주택 지붕과 벽의 잔해물을 모두 제거했으며, 도로와 수도시설도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경주와 울진지역의 원전 9기가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경주 월성원전 3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포항시 대책본부는 17일 지진 현장에 종합지원안내소를 설치하고 100여명의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피해 주민들을 상담할 계획이다.


또 지진 피해 시설물의 안전도를 측정하기 위해 위험도 평가지원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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