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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포항 지진으로 57명 부상..피해는 1300건 이상" - 이 총리 주재 지진 대처상황 및 향후 계획 논의 - 포항 수능시험장 안전점검 김명석
  • 기사등록 2017-11-16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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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포항시 흥해읍사무소 인근 체육관에 지진을 피해서 대피한 주민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1500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16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낸 '경북 포항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를 통해 현재까지 부상자 수가 57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10명은 입원 중이고, 47명은 귀가했다. 이재민은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곳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진으로 인한 공공·민간 시설의 피해는 1300건 넘게 접수됐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도로와 상수도, 철도, 항만, 문화재 등 공공시설도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입었다.


학교건물 균열 피해 32건을 비롯해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에서 13건의 콘크리트 균열 피해가 발생했고, 국방시설 38개소도 지진 피해를 봤다.


대구∼포항 간 고속국도 교량 4개소의 교량 받침이 손상되는 등 11곳이 파손됐다. 상하수도 등 시설 6개소, 상수관 누수 45건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전날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했던 정부는 이날 포항지역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8시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행정안전부 등 11개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지진 대처상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오전 10시부터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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