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73만 명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 윤영천
  • 등록 2015-02-03 14:18:00

기사수정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양레저스포츠 매력 날로 증가
▲ 플라이피쉬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전국 강과 바다 50개소에서 운영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에 카누,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73만 명이 참가하였다.

 

체험교실 운영 첫해인 2012년에는 60만 명이 다녀갔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등 해양레저스포츠가 이제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가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해양안전에 대한 우려가 어느 해 보다 높았던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다소 증가한 73만 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카누, 카약, 딩기요트 등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카누, 카약은 다루기가 쉬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딩기요트는 직접 요트를 조종해 보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어 청장년층에 인기가 많다.

 

그 밖에도 모터보트, 플라이피쉬 등의 레저기구에 탑승하여 여름바다를 만끽해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되어 체험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동안 체험교실은 해양레저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적인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부터는 체험교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고급과정을 기대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요트 항해술, 보트 조종술 등의 고급 심화과정을 도입하여 체험교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마니아층에 대한 참여 확대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레저선박 등록건수와 조종면허 취득자 수 증가 등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하여 서핑, 수상스키 등의 새로운 종목을 포함시켜 재미와 흥미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체험교실을 전국 60여개소로 확대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 여의도·이촌 거북선 나루터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이용이 편리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체험규모를 확대하여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앞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더욱 확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체험교실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레저스포츠의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되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