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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전국지자체장들, 울산서 첫 전국총회 개최 - 오는 16~17일 이틀간 228명 참석 윤만형
  • 기사등록 2017-11-14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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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4차년도 공동회장단회의에서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전국 대표회장으로 당선됐다.(사진=울산 중구 제공)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전국총회를 개최한다.


14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오는 16~17일 이틀간 롯데호텔 울산에서 전국 각지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과 준회원 등 2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4차년도 전국총회를 개최한다.


'지방을 살리자!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총회는 지방분권 개헌 등 공동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인 16일 개회식에서는 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의 개회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김기현 울산시장의 환영사, 지방 4대 협의체장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자치분권과 지방분권 헌법 개정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가 나서 개헌 의제를 듣고 격의없이 토론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특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촉구 결의문도 채택, 발표될 예정이다.


결의문에는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 제1조에 천명하고, 국민 기본권 중 주민자치권 신설,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규정, 국가와 지방정부 간 업무배분에 보충성 원리 적용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아울러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 등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고 국회를 지역대표 상원과 국민대표 하원으로 구성하는 양원제 도입 요구도 포함된다. 


뿐 만 아니라 국가와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지방 4대 협의체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 설치 운영을 촉구하는 건의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시·군·구 캐릭터 홍보전과 울산광역시 홍보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전 등이 펼쳐진다.


17일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들이 모두 함께 울산지역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 태화강 십리대숲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번 전국총회는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여·야 정당대표를 초청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총회인 만큼 찾아온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울산과 지역의 종갓집 중구를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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