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시3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천교 밑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나 8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정모씨(30)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또 차량 내부가 불타는 등 소방서 추산 38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씨가 번개탄과 숱에 불을 붙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던 중 불이 자동차 시트 등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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