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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가로수 낙엽’ 친환경 농장에 퇴비로 무상 제공 - 6개월 간 약 300톤…9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김명성
  • 기사등록 2017-11-13 14: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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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동절기 가로수 및 쉼터 등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친환경 농장에 퇴비 재료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폐기물 처리량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예산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추진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간 약 300t(1일 평균 1.7t)의 낙엽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낙엽 수거 및 처리방법은 우선 66여명의 환경미화원들이 16개동을 나눠 구역별로 낙엽을 모은다. 매일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을 활용해 차고지에 임시로 쌓은 후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제거하게 된다.


이렇게 이물질까지 제거한 낙엽이 일정부분 모이게 되면 청소차량을 이용해 친환경농장에 직접 무상으로 제공한다.


2017년 마포자원회수시설 폐기물 처리 단가 기준에 따르면 1t당 처리 비용이 2만9990원으로 300톤을 재활용 했을 시 약 9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농가에서는 천연 퇴비를 무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득이고 구 입장에서는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마포구는 내년 3월까지 6개월 간 약 300t의 낙엽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진=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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