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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관내 4개 초교 낡은 양치대 개선 - 구강관리교육도 진행, 평생 치아건강 기틀 마련 뉴스21통신
  • 기사등록 2017-11-10 15: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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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 후 성일초 양치대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가 최근 관내 4개 초등학교에 총 11개의 양치대를 신설·보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후하거나 협소한 세면대 시설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양치대를 이용하고 건강한 양치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교 대상 양치대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93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덕초, 한산초에 3개 양치대를 신설하고 명원초, 성일초에는 노후된 8개 양치대를 보수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양치대는 보다 접근하기 쉬운 복도 등에 위치하며 양치대 한 곳 당 4명~7명이 동시에 양치질을 할 수 있다.


2016년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나 교사의 도움을 받는 미취학아동의 칫솔질 실천율은 74.6%인데 비해 자율적으로 양치질을 하는 초등학생은 38.7%로 실천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는 “쾌적해진 세면대 덕분에 아이들이 전보다 적극적으로 손씻기를 하고 양치질을 하는 것 같다”며 양치대 설치 후 달라진 교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실습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칫솔질을 자연스럽게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는 평소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인 5세~6세 아동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는 치과주치의사업을 통해 구강검진 이외에도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교육 등 통합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평생 치아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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