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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입암천 깨끗한 하천으로 재탄생 - 악취 발생 및 해충 서식 해결, 도심 침수 방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박귀월
  • 기사등록 2017-11-06 2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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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입암천을 악취와 해충이 없는 깨끗한 하천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입암천 공사 전


입암천은 시가지가 형성된 이후 수십년 동안 오물이 퇴적되고, 바닥의 갯벌이 부패하고, 갈대가 자라 악취 발생과 해충 서식으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왔다.


2·3호 광장 등 입암천 주변 지역은 기습 폭우시 남해유수지로 빗물이 배수되는 시간이 지연돼 침수 피해를 잦았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수차례 협의 및 현장 설명 등을 통해 지난 2013년 국비를 지원받는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 공사를 추진 중이다.


                                                         입암천 정비 공사 중


입암천 정비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길이 1.25km, 평균폭 25m에 걸쳐 진행된다. 악취 원인인 바닥의 썩은 갯벌과 오물을 0.5~1m 깊이로 완전히 걷어내고, 바닥은 콘크리트로 시공해 토양오염 및 갈대 서식으로 인한 악취·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


현재는 신축한 목포경찰서에서 목포공고 앞 용호교까지 약 700m 구간의 퇴적물을 걷어내고 기초공사를 완료했다. 콘크리트 시공도 병행 추진해 현재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기초공사가 완료된 지역은 악취가 해소돼 인근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시는 공사 도중 발생하는 악취는 수시로 점검하고 약품을 살포해 저감하고 있으며, 해충 발생 방지를 위해 소독방역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발생과 해충 서식이 완벽히 예방돼 보건위생 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하천 바닥을 정비함에 따라 통수 단면이 확보돼 국지성 집중호우시 2·3호광장 일대 침수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공사 중 부득이 발생하는 불편함은 양해 부탁드리며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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