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한우 질병 조기 감지 등 'ICT기반 스마트' 축산 구현
  • 조병초
  • 등록 2017-11-06 15:38:22

기사수정
  • 번식‧분만 및 질병관리 실시간 확인
  • 이상개체 사전 조치 가능하도록 바침


▲ 앱으로 확인하는 축산시험장 현장직원 모습(사진 좌), 발정개체발열색상(앱화면, 우)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도가 전국 축산연구기관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ICT기반 관리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 축산시험장에 따르면 한우의 질병 조기감지와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우 암소사육에 ICT기반 사물인터넷기술 접목으로 번식‧분만 및 질병관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개체에 대해 사전 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된 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IoT전용 'LoRa(저전력무선칩)'망을 활용해 반경 2km 이내에 있는 소의 이력과 생체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PC나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농장주가 그 결과를 토대로 소의 질병징후, 발정탐지, 수정적기 예측 및 분만징후를 편리하게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과거 농장주의 경험과 부단한 노력에 따라 번식우생산성의 성패가 좌우되는 것에 비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본 시스템은 소에 IoT통신 모듈이 부착된 바이오캡슐을 경구투여하면 소의 반추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소의 체온 변화패턴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소의 건강이상, 발정지속 및 분만징후를 미리 알려준다.


가령 38.5도가 소의 정상체온이라면, 39도 이상의 미열이 10시간이상 지속적으로 감지되다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면 발정을 나타내는 것이고, 반대로 분만이 가까워지면 최소 24시간 전에 체온이 하강하는 양상을 나타내어 정확한 분만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질병에 의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면 40도 이상의 고열이 조기에 감지되므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 모든 이벤트가 소의 체온에 기반을 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정재두 경남도 축산시험장장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한우암소 20두의 위(胃)안에 바이오캡슐을 경구투여했다." 며 "이들 소의 체온, 활동량 및 음수횟수를 확인해 발정이 온 개체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알림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평소 육안으로 발정관찰에 따른 미약발정 개체에서 나타나는 수태율 저하 및 긴 공태기간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 "한우 암소사양관리측면에서 현장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바이오 캡슐 투여두수를 추가로 늘려 정확한 수정적기 파악으로 송아지 생산효율 극대화와 질병 조기발견으로 건강한 한우 유지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두 경남도 축산시험장장은 "우리 축산시험장이 도내 농가보다 발 빠르게 시범 가동해 봄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ICT 기반 스마트 축산구현을 선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확산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추후 도내 축산농가 지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