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동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월평공원사업 공론화 촉구 결의안'과 관련, 대리서명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섭 의원이 지난 2일 의원 10명이 서명한 '월평공원 공론화 촉구 결의안'을 의안계에 접수했다.
이 안건은 오는 6일 열리는 제23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 첨부된 '발의의원 서명' 10명 중 1명은 자필서명이 아닌 김 의원이 대신 서명했다는 것.
발의에 찬성한 A의원은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김 의원이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해서 내용에 대해선 잘 모르고 바쁜 관계로 대신 서명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의원 1명에 대해 대리서명한 것은 사실이다"며 "대리서명한 의원에 대해선 발의의원 목록에서 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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