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활성화에 속도가 붙었다.
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영일만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9747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해 4221TEU가 늘었다.
1년 사이 76.38% 증가해 7월 평균 증가율 3.1%를 크게 웃돌아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물동량이 1만TEU를 넘었고 이번달과 다음달에도 1만TEU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영일만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7만4469TEU로 지난해 총 물동량 9만916TEU에 접근하고 있다. 올해는 총 물동량이 10만TEU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포항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물동량이 증가한 이유는 태국·베트남 항로 개통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29일 태국·베트남 항로가 개통됐는데 매주 수요일마다 흥아해운·고려해운·장금상선이 순차적으로 18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을 각각 투입해 영일만항을 출발해 부산을 거쳐 베트남 호치민, 태국 람차방·방콕으로 물량을 싣고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때문에 물동량이 갈수록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5일에는 영일만항 이용 협약식도 열렸다.
포스코엠텍의 수출입화물이 영일만항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부산항에 하역돼 육로로 포항까지 운송된 포스코엠텍의 규석광이 본격적으로 영일만항을 이용한다. 이달초부터 영일만항에서 하역이 이뤄질 예정이고 연간 약 2만5000t의 화물이 들어올 예정으로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성공시키기 위해 포항시는 물론 포항영일신항만(주)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종두 전 남구청장이 퇴직 후 이곳에서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데 이번 협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7일에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를 시작하는데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항만활성화에 탄력이 더욱 붙을 전망이다.
국제여객부두에 총 342억원이 투입돼 5만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고 오는 2020년 완공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종 시설들도 계속 생기고 있고 물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영일만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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