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입맛 돋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역 내 음식점에 점자로 된 메뉴판을 보급하는 일이다.
‘입맛 돋움 프로젝트’에서 ‘입맛’은 ‘음식을 즐길 때 입으로 느끼는 맛·무엇을 즐기거나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으며, ‘돋움’은 ‘돋아있는 점자·장애인의 선택권과 편의를 돋움·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돋움’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시각장애인 본인이 스스로 점자 메뉴판을 보고 선택한 식·음료를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군가 음식을 선택하고, 주문해주길 기다리는 수동적 역할에서 벗어나 시각장애인의 능동적인 선택을 독려하는 구의 생각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구는 “외식이 보편화된 요즘 같은 때에 비장애인과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음식 메뉴를 제대로 고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그동안 강남구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지난 7월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사물인터넷 무(無)장애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무(無)장애길’은 사물인터넷 음성 안내 체계가 구축된 보행로로, 보행로에 설치된 비콘 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주변 시설 정보를 자동 음성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최근에는 인터넷 강의를 듣기 힘든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사회탐구영역 23개 강의에 무료 자막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강남구 소재 50개 식음료 매장에 점자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며, 매장 선정 기준은 음식점 인근에 복지관, 시각장애인단체, 주민센터, 보건소 등이 위치해 시각 장애인의 방문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과 코엑스, 강남역 등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이다.
음식점 선정 후에는 장애인 복지관 관계자 등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점자 메뉴판 제작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존 메뉴판 위에 점자 정보를 부착하거나 음식 소개가 많은 메뉴판은 책자 형태로 제작하는 등 각 매장에 적합한 점자 메뉴판을 보급해 실효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복지관 홈페이지 등에 점자 메뉴판 보유 매장을 공지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만약 메뉴나 가격이 변동될 경우 점자 메뉴판을 업데이트하고 훼손시에는 추가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규형 강남구청 사회복지과장은 “입맛 돋움 프로젝트는‘장애인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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