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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없는 체육대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 순위에 따른 시상 폐지… 공정한 경기 펼친 이들에게 페어플레이상 수상 최훤
  • 기사등록 2017-11-03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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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모습(제공=교육부)



교육부는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오는 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학기 초부터 약 8개월 간 교내대회와 교육지원청 리그대회, 교육감배 대회를 거쳐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종목별 대표로 선발된 초·중·고교생 2만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대회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 행사 등이 마련했다. 또한 순위에 따른 시상을 폐지하고 공정한 경기를 선보인 학생들에게 페어플레이(fair play) 상을 수여하며 경쟁이 아닌 나눔과 배려에 초점을 맞췄다.


이색 학교스포츠클럽들도 참석했다. 이번 대회 탁구 종목에 출전하는 충북 제천 한송초중학교는 전교생이 10명에 불과하다. 대회출전 최소 인원인 6명으로 구성된 탁구부가 충북 학교스포츠클럽 탁구 대회에서 기적의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제주 동여자 중학교 창작댄스 클럽 '힐 디(HEAL D)'는 지난 9월 제주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아픔을 주제로 직접 안무를 짜고 무대를 구성,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함께 땀 흘렸던 친구들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부에서도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시켜 모든 학생이 1종목 이상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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