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는 3일 오전 4시부터 부산, 경남을 오가는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천40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서부터미널, 마산터미널, 진주터미널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로 모두 1천840여대의 버스가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 경남지역 시외버스 업체 36곳 중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어서 승객들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시외버스 업체 25곳은 그동안 공동으로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벌여 왔다.
현재 6차 협상까지 진행됐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 측이 파업을 선언했다.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한 상태로 이달 16일에 노동위의 결정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의 단체협약상 '중재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중재 기간 중 파업은 불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에 근무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외버스 기사들은 하루 10시간씩, 한 달에 21일을 일하고 있다.
박선호 노조국장은 "기사들의 근로 강도가 너무 높다. 2007년 근무 일수가 22일에서 현재까지 하루 단축됐을 뿐이고 기사들이 많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버스 운행을 위해 기사들의 근로 일수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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