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일선 학교에 실시되고 있는 학교자율감사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1일 학교자율감사제도를 지난해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해 30개 학교로 확대 실시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에서 자율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591건으로, 교당 평균 2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도교육청이 실시한 종합감사 실적인 13건보다 1.5배가 많은 수준이다.
이는 학교자율감사가 회계사와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데다 자율감사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문제점들을 찾아내려한 점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범위를 넓혀 100개 학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규 도교육청 감사관은 "40명의 감사실 직원이 1600개 학교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하려면 물리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율감사가 확대되면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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