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 세계 150여개국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던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최근 영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북한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영국정부의 심각한 반성을 요구했다.
'조선-유럽협회' 대변인은 30일 담화를 발표해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시하고 있는 우리 공화국이 영국의 보건체계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하였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영국 정부가 사이버 공격사건을 가지고 우리(북)를 계속 걸고드는 것은 국제사회를 기만하여 우리에 대한 불신을 더욱 조장시키고 대조선 제재압박을 강화하려는 불순한 행위로 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지난 27일 벤 윌리스 영국 내무부 차관이 영국 BBC방송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공격(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연루됐다고 우리(영국)가 믿고 있는 국가는 북한"이라며, "우리가 아는 한 확실하다"고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영국에서는 의료보험을 다루는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40여개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진료 차질과 예약 취소 등의 소동을 겪었다.
대변인은 지난 6월에도 영국 외무부의 고위 관계자가 북 영내에서 사이버 범죄집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며 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북은 사이버 범죄행위와 아무런 연관도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하고 "똑똑한 증거자료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북)를 걸고드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 내리려는 모략행위"라고 영국측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측이 또 다시 우리를 사이버 범죄자로 몰아붙인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로서 영국이 실지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며, "영국이 법치국가라면 우리에 대한 무근거한 억측을 내돌리면서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려는 비열한 행위를 한데 대하여 심각히 반성하고 처신을 바로 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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