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선은 모두 108척, 17만 명의 관광객이 입항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월 중국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에 따른 보복 조치로 크루즈관광 금지조치를 취하면서 애초 부산항을 기항키로 했던 크루즈 98항차가 취소되는 등 우려가 컸다.
실제 중국발 크루즈선은 부산항 입항이 지난해 148항차에서 올해 23항차로 125항차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45만 명에 달하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6만 명으로, 39만 명 줄었다.
하지만 이 공백은 일본과 대만 등이 채웠다. 일본 모항크루즈 32항차와 대만 크루즈 4항차 등 총 36항차 등 3만 7650명이 부산을 찾았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일본, 대만 등 다국적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한 부산항만공사의 마케팅이 주효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전용 CIQ 터미널 개장으로 크루즈 유치 경쟁력을 높였고 영도 크루즈터미널 부두 확장공사(8만GT→22만GT)를 추진하는 등 크루즈 선박의 대형화에 대비한 크루즈 기반시설 확충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크루즈를 이용한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조짐에 발맞추어 내년에는 중국과 한국, 일본, 대만, 극동 러시아를 연결하는 동북아 크루즈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며 "Fly&Cruise 여객 유치와 내국인의 크루즈 수요 창출 등 다양한 신규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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