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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공재극씨 ‘청려장’ 150개 기부 - 어르신들 장수기원 손수 제작 명아주 지팡이 주정비
  • 기사등록 2017-10-31 15: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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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동에 거주하는 공재극(84) 씨에게 장수기원 명아주 지팡이 ‘청려장’150개를 기부 받았다.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수유동에 거주하는 공재극(84) 씨에게 장수기원 명아주 지팡이 ‘청려장’을 기부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청려장 150개는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는 공재극 씨가 손수 제작한 지팡이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한해살이 풀의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 지팡이로 알려져 있다. 


중국 명나라 약학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할 정도로 귀한 물건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재극 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다니시길 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나의 작은 노력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주민 간 나눔과 봉사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고 그 의미 또한 깊다”며 “공재극 옹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기부 받은 150개 청려장을 주민센터에 배부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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