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오색삭도)' 설치에 대해 최종적으로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정부 다른 기관의 결정에 따라 설치 승인을 내릴 수 밖에 없어 처음으로 자문기구와 반대되는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문화재청이 마지못해 사업을 허가하는 모양새라 우리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책임지는 기관의 독립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는 설악산천연보호구역의 '문화 향유권 등의 활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심의'였으며,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은 독립적인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위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결정이었다"며 "그럼에도 사업추진을 강행시키려 하는 문화재청의 부당한 행태를 규탄하고, 문화재위원회 결정에 대해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종교단체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환경 적폐 1순위인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문화재청에서 앞장서서 들어줘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양양군 측은 "문화재청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케이블카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환경부, 산림청 등 10여 개에 달하는 행정절차가 남은 상황에서 환경 단체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양양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더라도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원사업시행허가, 산림청의 산지전용허가 등을 거쳐야 한다.
문화재청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1시에는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민, 종교, 노동, 문화, 교육, 환경, 지역, 정당 등 각계단체들이 모여 독립된 민간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를 거수기로 전락시킨 문화재청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환경적폐사업 청산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마서면, 제1회 헤이(HEY) 송석항 동죽 수산물 대축제 11월 7~9일 개최
서천군 마서면 송석어촌계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송석항 일원에서 ‘제1회 헤이(HEY) 송석항 동죽 수산물 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문을 연 ‘송석어촌체험마을’을 알리고, 체험과 구매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송석어촌계·송석해의마을 영어조합법인...
충남 농산물 가공의 미래, 소비자와 만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 7일 농가공경영체와 전문가, 일반 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우수 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인이 직접 개발・생산한 농산물 가공상품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평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충남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가치.
오는 4일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연다
충남도는 다음달 4일 호서대 아산 캠퍼스에서 ‘2025년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호서대, 아산시, 천안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이번 행사는 ‘더 나은 .
충주시, 11월 1일부터‘서충주 급행버스’ 본격 운행
충주시가 서충주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서충주 급행버스’를 정식 운행한다.이번 급행버스 도입은 서충주 신도시와 구도심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한 사업이다.급행버스는 서충주–호암동, 서충주–연수동 등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이용률이 높은 12개 주요 .
충주시,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전국 2위’ 수상!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2025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수해 예방 및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모를 하고 있다.올해 평가는 1차 서면 심사를 ..
충북의 맛이 한자리에! ‘제1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 개막
충북도는 도내 농식품 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및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제1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가 오는 31일(금) 개장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충북 도내 131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가공식품, 전통식품, 김치,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