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팀이 25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 팀을 3: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오는 28일 일본팀과 결승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며,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경기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지난달 U-16 챔피언십 우승과 이에 따른 2018 우루과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참가자격 획득에 이은 쾌거이다.
조별연맹 A조에 속한 북한은 태국을 9:0, 우즈베키스탄을 2:0, 중국을 2:0으로 이기고 3전 전승으로 4강전에 올라 B조에서 올라온 오스트레일리아 팀과 경기를 펼쳐 3:0으로 이겼으며,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일본에 0:2로 패배해 조 3위로 4강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지난달 2017 AFC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만난 남북 여자축구팀은 각각 준우승과 우승컵을 나눠 가지며 2018 우루과이 FIFA U-17 여자 월드컵 동반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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