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에 D램 생산설비 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의 D램 업체인 삼성전자가 다시 D램 생산량을 늘릴 경우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도 함께 증설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천정부지로 치솟는 D램 가격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3D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평택 반도체 공장 1층에 이어 2층에 월 평균 웨이퍼투입 기준 10만~12만장 수준의 D램 생산설비 확충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약 3조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 17라인에 D램 증설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기존 17라인의 빈 공간을 이용해 D램 설비를 추가로 투입한 것이다. 추가로 확보된 생산설비를 통해 삼성전자는 D램 생산량을 월 평균 3만장 수준 늘리게 된다.
삼성전자가 D램 증설을 검토 중인 이유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D램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8년 D램의 공급은 연간 19.6% 증가(비트그로스 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은 통상 1비트 용량으로 환산해 계산하는데 이를 비트그로스라 한다. 증가율 19.6%는 역사상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반면 D램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업체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D램을 지속적으로 추가 주문하고 있지만, D램 공정 난이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을 제공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신형 휴대전화에 AI기능, 센서 기능을 추가하면서 D램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D램 대규모 투자를 주저하던 삼성전자가 다시 증설 투자에 나설 기미를 보이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도 긴장하고 있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등 3개 회사가 과점하는 구조인데, 3개사는 최근 몇 년 간 D램보다는 3D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단행해 왔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대대적으로 D램 증설에 나설 경우 현재 5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지고 이는 시장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도 점유율을 방어를 위해 경쟁적인 투자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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