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프로야구 SK, 에이스 켈리·거포 로맥과 재계약
  • 최훤
  • 등록 2017-10-27 14:26:57

기사수정
  • 켈리 연봉 85만 달러→140만 달러로 대폭 상승


▲ SK의 외국인 투수 켈리(왼쪽)와 타자 로맥.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내년에도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29·미국), 거포 제이미 로맥(32·캐나다)과 함께 한다.


SK는 켈리와 총액 175만 달러에, 로맥과 85만 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내년이면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켈리는 연봉 140만 달러(약 15억8천250만원)와 옵션 35만 달러를 받는다.


로맥의 연봉은 50만 달러, 옵션은 35만 달러다.



켈리의 연봉은 올해 85만 달러에서 65%나 급등했다. 로맥의 연봉도 3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상승했다.


켈리는 좌완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올해 팀의 1선발 몫을 100% 해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등판해 190이닝을 던졌고,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을 남겼다.


삼진 189개를 잡아내 올해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대체 선수로 지난 5일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로맥은 타율 0.242에 불과했지만, 홈런 31방을 터뜨리며 괴력을 뽐냈다.


KBO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해 2005년 롯데 킷 펠로우가 세운 종전 대체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23개)을 가뿐히 경신했고 높은 출루율(0.344)과 안정적인 수비로 팀 전력에 이바지했다.


켈리는 SK 구단을 통해 "다시 SK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인천에서 매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팀과 내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로맥은 "구단의 빠른 재계약 결정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인천에서 뛴다는 것이 너무 흥분돼 이번 겨울이 너무 길게 느껴질 것 같다"면서 "동료,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위해 어느 때보다 오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스콧 다이아몬드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알아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