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통상임금 소송 패소 여파로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판매대수 증가 속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늘었지만 통상임금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곤두박질한 것이다.
다만 통상임금과 관련한 재무상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향후 보다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기대된다.
기아차는 27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14조1077억원, 영업손실 4270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07년 3분기(영업손실 1165억원) 이후 10년 만에 적자를 냈다.
3분기 경상손실이 4481억원, 당기순손실은 2918억원으로 각각 적자전환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출액은 늘었지만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년 만에 적자전환했다”며 “하지만 재무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스팅어, 스토닉 등 주력 신차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충분한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통상임금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감소폭이 10%대에 그쳐 올해 1분기(-39.6%)와 2분기(-47.6%)에 비해 감소폭 자체는 크게 줄었다.
3분기 글로벌 공장출고 판매는 국내 공장이 내수와 수출의 동반 상승으로 17.9% 증가했지만 해외공장은 중국 및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15.0% 감소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9만28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0조5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 3598억원(-81.4%), 경상이익 8370억원(-72.0%), 당기순이익 8632억원(-64.5%)은 모두 감소했다. 이 기간 판매량은 205만1985대로 6.6% 줄었다.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 감소는 지난 3월부터 가시화된 사드(THAAD) 사태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만 글로벌 전체 판매 감소분 14만6000여대를 훌쩍 뛰어넘는 17만7000여대가 감소했다. 중국 실적을 제외하면 전체 판매는 1.8% 늘었다.
4분기에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겠지만 신흥시장 공략 강화, 신차 효과 극대화, RV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의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내부 경쟁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는 물론 커넥티드 카, 친환경차 등 미래차 경쟁력 확보로 위기상황을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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