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불개미 100여 마리가 나온 컨테이너 안에 있던 모래가 광양항으로 입항한 뒤 항만 인근 배후부지에서 열흘 동안 야적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축산검역본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6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내 컨테이너 한 개에서 붉은 불개미 100여 마리가 발견돼 현재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불개미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국제터미널로 입항한 컨테이너 3개 중 한 개에서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는 입항 후 이튿날 차량으로 반출돼 광양항 동측배후부지에 위치한 모 업체에서 하역작업 후 25일 빈 컨테이너 상태로 국제터미널로 반입됐다.
이어 26일 다시 배후부지로 나와 황금물류센터로 이동한 뒤 물건을 싣기 위해 문을 여는 과정에서 붉은 불개미 100여 마리가 발견됐다.
다시 말해 해당 컨테이너 안에 있던 화물이 17일부터 26일까지 항 밖인 동측배후부지에 야적돼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해당 화물은 벽돌 제조 등에 쓰이는 내화화합물로 분말이나 모래 형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를 통해 유입된 붉은 불개미가 밖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농축산검역본부는 해당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개미를 수거해 분석하는 한편 해당 업체가 열흘 동안 야적해 놓은 내용물을 밀봉 조치했다.
또 그간의 이동한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빈틈이 있으면 안 되니까 화물 경로를 추적하고 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후조치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며 "현재 열대 불개미라고 얘기가 되고 있는데 부산에서 발견된 불개미와는 독성 등이 좀 다르다고 한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살인 개미로도 불리는 붉은 불개미는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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