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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의회 "울산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에 적극 동참"
  • 윤영천
  • 등록 2017-10-26 16: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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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고속도로를 통해 거둬들인 막대한 초과수익 교통환경 개선으로 환원 주문


▲ 울산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26일 오전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한성율) 의원들이 26일 오전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은 “지난 1969년 12월 개통된 울산고속도로는 1997년 울산이 광역시 승격으로 울산시와 울주군이 통합되면서, 그 기능이 광역시내 도로로 전락했다”며 “좁은 차선, 굴곡이 심한 선형구조로 만성적 교통체증은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까지 위협하는 등 고속도로의 기능마저 상실 한지 오래다”고 주장했다.


한 의장은 “오랜 기간 6차선으로의 확장과 통행료의 폐지를 요구해 왔으나 한국도로공사는 어느 것 하나 받아들이지 않고 지역의 요구를 묵살해왔다”며 “전국에서 몇 안 되는 흑자도로로써 건설 투자비 회수율이 224%에 달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부 굴곡 부위의 선형 개량사업, 언양JTC 확장공사 등 오래가지 못할 땜질식 처방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갈수록 회수율이 높아지는 실정에서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려는 한국도로공사의 욕심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울산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할 것과 울산 교통발전을 위해 지자체가 관리할 수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울산고속도로를 통해 거둬들인 막대한 초과수익을 일반도로 전환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환원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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