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 U-18팀 현대고등학교가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고는 26일 오전 11시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언남고와 대결에서 후반 16분 최준이 결승골을 터트려 1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현대고는 16강과 8강에서 인천 부평고와 경북 포항제철고를 각각 2대0, 3대2로 제압했다.
또 준결승에서 매탄고와 만나 후반 25분 이상민의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고 우승을 이끈 박기욱 감독은 “일부 주축선수가 청소년 대표팀 소집과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수비안정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맡은 바 역할을 잘해줘서 전국체전 2연패를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좋은 경기와 결과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