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 3개’ 강원, 1부리그 팀도움 기록 경신 눈앞
  • 최훤
  • 등록 2017-10-26 15:42:01

기사수정
  • 현재 12승 10무 13패로 6위..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강원 FC가 1부리그 무대 도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 FC는 올 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경기를 소화했다. 총 38라운드의 대장정 속 단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강원 FC는 12승 10무 13패(승점 46)의 성적을 기록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 진출과 함께 최소 6위 확보에 성공해 2008년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에 성공했다.


호성적과 더불어 득점, 도움 기록의 변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53골을 기록해 2012년 1부 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인 57골과 단 3골 차이를 두고 있다.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 FC는 올 시즌 2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단 세 개의 도움을 더 만든다면 2009년 기록한 1부 리그 최다 도움 기록 31개를 뛰어넘는다.


리그 29개의 도움 기록 이면에는 공격진과 중원의 확실한 지원이 있었다. 최고의 활약은 이근호가 보였다. 이근호는 공격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활약을 통해 올 시즌 34경기에 나섰다. 3133분의 시간 동안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9라운드 전북 현대전과 3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로 팀의 상위 스플릿 행의 큰 일조를 했다.


이근호의 뒤를 이어 김승용이 6개 도움 기록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올 시즌 31경기 1592분의 시간동안 측면 자원으로 활약한 김승용은 절묘한 크로스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진의 득점에 기여했다. 동갑내기 친구 이근호와 환상의 호흡으로 좌우 측면의 공격을 이끌었다. 25라운드 상주전은 디에고의 득점을 만들어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진성은 28경기에서 강원 FC의 중원을 이끌었다. 2526분 동안 5개의 도움을 기록해 중원에서 확실한 지원사격을 보냈다. 개인 통산 65개의 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은 K리그 역대 통산 도움 순위 6위에 자리했다. 68개를 기록한 4위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과 단 3개 차이로 남은 세 경기 활약에 따라 신태용 감독을 넘어설 수도 있다.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디에고도 2개의 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3라운드 포항전 후반 25분 간결한 패스로 김경중의 득점을 만들어 득점과 함께 찬스 메이킹 능력을 드러냈다. 17라운드 광주전은 공간 침투를 시도한 문장친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해 득점을 가능하게 했다.


강원 FC는 확실한 공격 지원에 힘입어 남은 3경기 도움 기록 경신과 함께 승리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승용은 “세 경기 남았다.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게 경기를 준비하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