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핵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한반도 주변에 전개하면서 평양에 있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야외전시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5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도했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야외전시장에는 북한군에 나포된 미국의 ‘푸에블로’호와 1964년에 격추된 전투기 ‘F-86D’, 1994년에 격추된 정찰직승기(헬기) ‘OH-58A/C’ 등의 잔해가 있다.
신문은 “그런데 야외전시장에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대형 간첩비행기 ‘EC-121’의 잔해가 없다”고는 “동해상공에서 격추되어 파괴된 상태로 바다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그래서 “추락하는 비행기의 비참한 몰골은 현재 사진으로만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선 및 무선통신을 도청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청한 통신을 기지로 전달하는 등 최신형의 전자정찰기인 ‘EC-121’이 격추된 것은 48년 전의 일.
신문은 “(1969년) 4월 15일 ‘EC-121’이 다시 조선의 영공에 침입하자 일제히 출격한 4대의 인민군 전투기가 간첩비행기의 1-2km까지 접근하여 이를 단방에 쏴 떨구었다”면서 “여기에 탔던 30여명의 승무원들도 같이 황천객이 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조선의 자주권과 존엄을 해치려는 미국의 도발행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 예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에서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 최근 괌도 앤더슨공군기지에 배치되어있는 핵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주변 전개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리정애 강사는 “‘B-1B’를 들이밀고 있는 트럼프는 여기에 전시되어있는 잔해물들의 의미를 너무나도 모르고 있다”면서 “미국은 조선을 건드리다가 참패를 당한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신문은 “조미(북.미)대결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언제나 조선에 불질을 건 것도 미국이고 제 편에서 스스로 흰기를 든 것도 미국이었다”면서 “1950년대의 전쟁도 그렇고 ‘푸에블로’호 사건이나 ‘EC-121’ 사건도 그렇다”고 예로 들었다.
미국은 1968년에 일어난 푸에블로호 사건에서 북한영해 침범을 인정하고 사죄문에 서명했으며, 다음해 EC-121이 격추되자 한반도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전개하였으나 북한은 미국과의 군사대결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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