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1회용 비닐 대신 우산빗물 제거기 도입
  • 조병초
  • 등록 2017-10-23 15:48:59

기사수정
  • 28일부터 ‘비닐봉투 없는 벼룩시장’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공기관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먼저 우천 시 청사 입구에 두던 일회용 우산비닐 대신 ‘친환경 우산빗물 제거기’를 도입, 오는 23일부터 쓴다고 20일 밝혔다. 


청사 입구에 놓일 ‘친환경 우산빗물 제거기’는 양쪽에 달린 흡수패드가 우산을 좌우로 털어 빗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 설비 설치를 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는 공용물품과 행사용품을 구매할 때 장바구니와 재사용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학교 등에도 이를 확대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구는 또 비닐사용 줄이기에 시민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8일 양천공원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비닐봉투 없는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을 벌인다. 벼룩시장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등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당일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 신월1동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관내 5개소 전통시장에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폐비닐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주택가와 상가지역에선 ‘폐비닐류 별도 배출제’를 추진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연간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 중 일회용 비닐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지만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깨끗한 도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비닐 사용을 줄이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적극 홍보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