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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난개발 가능성, 주민 반대에 부딪혀 2차례 보류됐던 송파구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마침내 29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 1960㎡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원안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해당 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이에 따라 다음 절차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결정되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총 298가구 규모다. 이 중 공공임대가 88가구, 민간임대가 210가구다. 

시 관계자는 "잠실동 청년주택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어 이 지역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구단위계획이 변경결정된 이후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