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을 권유한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윤리위를 열 계획"이라며 "혁신위의 권고대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20일 오전 윤리위를 개최하고 오후에 회의 결과를 브리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당 대표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할 수 있는데, 홍준표 대표는 위원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접 윤리위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징계 수위에 대해선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곧바로 제명을 결정하기보다는 자진 탈당을 권유해 '기회'를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열흘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명 처분이 된다.
윤리위 소집에 앞서 한국당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측에 자진 탈당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고, 윤리위 개최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할 방침이다.
하지만 홍 대표는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오는 23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과의 절연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중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박 전 대통령이 이렇다 할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20일 윤리위 개최를 강행한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자진해서 탈당하지 않을 경우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제명은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윤리위가 친박근혜(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자진 탈당을 권유할지는 미지수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난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가 다르므로 별도로 (논의)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분리 심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현역 의원인 서·최 의원을 제명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서·최 의원에 대한 징계는 제명보다는 정치적인 액션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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