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축제인 들불축제가 각종 킬러콘텐츠를 갖췄음에도 노점상과 주차문제 등 만족도는 바닥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매년 이같은 지적이 되풀이 됨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못해 만족도 향상 노력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쓴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속개된 제35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의원들은 들불축제 기획 및 운영에 있어서 문제점을 질타했다.
방애를 소재로 한 들불축제는 마지막날 오름 전체를 태우는 들불이 장관을 요청하며 2년연속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쭉 들어선 노점상, 부족한 주차공간, 교통 체증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매년 되풀이 되며 축제 만족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문체부에서 실시하는 평가보고서를 보면 만족도가 평균보다 낫게 나오고, 소비자 평가를 보면 전반적인 만족도는 전국 46개 우수축제 가운데 44위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차장과 노점상 등 매년 이같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고, 제주시에서도 노력한다고 하지만 '헛구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고 일침했다.
특히 김 의원은 "킬러컨텐츠를 갖추고 있음에도 만족도가 낮은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더욱이 매년 유사한 프로그램이 되풀이 되는 등 총괄감독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문경복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노점상 부분 등 전반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무대문제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내년 축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총괄감독은 1,2차 공모에도 지원자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월 200~250만원으로 공모가 나갔는데 월 400~500을 줘도 모자랄 판이다. 이데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의원(외도·이호·도두동)도 들불축제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축제 현장과 관련해서 음식점이나 판매점들이 입구서부터 메인무대까지 들어서 있는 상황"이라며 "일정부분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셔틀버스를 대폭 증차했음에도, 교통체증이 심했던 것은 홍보부족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출발장소 고민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문 국장은 "증차라든지 노선문제라든지 홍보기간이 짧았다"며 "6개월전부터 계획을 수립해서 한달전부터 홍보를 강화하는 등 효율적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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