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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올해의 선수 토마스와 CJ컵 동반 라운드 - 군 전역 후 세 번째 대회 "의미있는 나흘될 것...기대" 최훤
  • 기사등록 2017-10-18 13: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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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선수 (사진=KPGA 제공)





배상문(31)이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은 18일 더CJ컵앳나인브릿지스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CJ컵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로 19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배상문은 시즌 5승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 1위 토마스, 그리고 지난주 CIMB클래식 챔피언 팻 페레스(미국)와 1, 2라운드를 진행한다.


배상문은 군 전역 후 세 번째 대회다. 복귀전이었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과 PGA 투어 첫 대회였던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거푸 컷 탈락한 터라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배상문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번 나흘이 터닝 포인트가 될지, 아니면 계속 골프가 잘 안 될지 내가 하기에 달린 것 같다"면서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나흘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22)는 배상문 바로 다음 조로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과 한 조에 묶였다. 둘 모두 전 세계랭킹 1위다.


특히 김시우는 메인 스폰서 개최 대회라 부담도 크다.


김시우는 "스폰서사가 처음 한국에서 PGA투어를 하기 때문에 부담도 있고,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모든 대회가 그렇지만, 특히 이번 대회는 더 잘 하고 싶다"면서 "톱10 이나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경주(47)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패트릭 리드(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고, 강성훈(30)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한 조에 속했다. 안병훈(26)은 J.B. 홈스, 케빈 나(이상 미국), 왕정훈(22)은 루카스 글로버, 올리 슈나이더젠스(이상 미국)과 1, 2라운드 파트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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