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개막
  • 최훤
  • 등록 2017-10-17 14:17:29

기사수정
  • - 10월 15일~22일 맥시코시티서 개막...전세계 61개국 376명의 선수 참가


▲ 한국 양궁 대표팀 12명(사진=대한양궁협회)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최고 권위의 세계적 양궁 대회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가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내 중앙 광장인 소칼로 광장(the Zócalo, Plaza de la Constitución)과 캄포 마르테(Campo Marte)에서 개최된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며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리커브(Recurve) , 컴파운드(Compound) 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는 전세계 61개국 376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합에 나설 예정이며 대한민국에서는 리커브 여자부에 세계 랭킹 1위 장혜진(LH) 선수, 리커브 남자부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등 리커브/컴파운드 부문 남녀 각 3명씩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궁 대표팀 이 참가한다.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15일 공식 개막했으며 본 경기는 16일 오전 9시(현지 시각 기준, 한국 시각 16일 오후 23시) 컴파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1~22일 양일간 모든 종목에 대한 결승전이 진행된다. 


결승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11월말 멕시코에서 론칭을 앞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하며 결승전이 펼쳐지는 21일과 22일 양일에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관람객들을 위한 ‘현대 팬 파크’를 조성해 양궁 체험 프로그램과 응원도구 배포 등으로 대회 열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대회 전 기간 동안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 총 8대의 차량을 대회 조직위와 VIP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 및 후원사들과 함께 지난 9월 멕시코 남부와 중부에서 차례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에도 현대자동차 멕시코 법인과 딜러 협회가 멕시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5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대회 후원뿐 아니라 개최국인 멕시코 지진 피해 복구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해 대회의 의의를 높인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 세계 최초로 전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인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에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하며, 현대자동차의 공식 후원 기간 동안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Hyundai Archery World Cup)>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로 명명해 진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