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삼호동에 백로와 까마귀 등을 주제로 '철새거리'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삼호철새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철새거리는 26만㎡ 규모의 태화강 철새공원과 내년 연말 준공되는 철새홍보관을 연결하는 남산로 200m 구간에 조성된다.
남구는 이 구간에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5개 포토존을 설치하고, 옥현초등학교 담장에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도 조성할 예정이다.
철새 공원과 마을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철새 조형물도 와와삼거리에 설치한다. 사업은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3억6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와 함께 삼호교∼와와교차로 1.25㎞ 구간에서 전선 지중화을 시행,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철새마을 조성사업은 철새도래지인 울산 태화강변에 철새홍보관,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자급하는 마을인 그린빌리지, 관광객에게 저렴하게 숙박을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철새마을이 조성되면 태화강 동굴피아, 태화강 전망대와 나룻배 등 주변 관광명소와 시너지 효과를 내 일대가 생태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