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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1조원대 도박사이트조직60명 검거 - 14명 구속,사이트 폐쇄, 은닉재산 34억원 몰수보전 신청 김한구
  • 기사등록 2017-10-16 14: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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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일가족 및 지인들이 사이버도박으로 불법수익 얻을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구성,2010년부터지난 9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토토 및 바카라 사이트 수개를 개설하여 국내와 중국, 필리핀에 사무실 두고, 회원 약 6,000명을 상대로 대포통장 523개에 1조여원을 입금받아, 500여억원의 부당 수익을 올리는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원 60명을 검거 총책 최모(40 남양주 별내)씨 등14명을 국민체육진흥원법 위반 혐의로구속하고, 범죄수익금 500여억원으로 매입한 부동산 등 28억원 상당에 대해 기소전몰수보전 신청 등 34억원 상당을 환수 조치와 총책과 인출책의 주거지에 보관 중이던 현금 5억원과 범죄수익금으로 매입한 명품 가방 및 귀금속 등 6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에따르면 총책 최모씨는 2010년 서울지역 룸싸롱 웨이터 생활을 하며 혼자 도박사이트 총판을 운영,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 출신 친구 및 가족 등을 끌어들여 국내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며, 회원 및 수익금이 증가하자 수사기관 추적을피하기위해,중국·필리핀에서 사무실을 운영,2013년경 회원 규모가 더 커지자 사이버도박으로 범죄수익을 극대화 할 목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사이트 운영팀 및 국내에서 활동하는 홍보팀, 자금관리팀으로 조직화한 후, 자신들이 직접 스포츠 경기 중계 사이트를 개설하여 회원을 광범위하게 모집하고 대포통장 모집 및 계좌자금 인출, 해외 운영 등 총책의 지시하에 각팀장들이 조직원을 관리하는 범죄단체로 확대 했다는것.


구속된 총책최모씨 등은 이기간동안 약 500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하여 회원들로부터 약 1조여원을 입금 받아 500여억원의 범죄수익을 올렸으며, 총책 최모씨는 이 범죄수익금으로 강남지역 사우나를 운영하였고 또한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역 상가 건물과 아파트, 토지 등을 매입하거나 고가의 외제차량을 운행하며 호화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검거과정은 필리핀에 체류하다 일시 귀국한 총책 최모씨 및 그 가족을 검거한 후 국내에서 활동 중인 홍보팀, 대포통장 모집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였으며, 총책 검거 이후에도 공범들은 필리핀 에체류하며 노출된 도메인과 대포통장 계좌를 변경 해가며 계속 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이 범행에 이용하는 대포통장을 수시로 부정계좌를 등록하여 자금줄 차단으로 자진귀국한 7명을 검거하는 등 조직원 전원을 검거하고 이들이 개설했던 도박사이트를 폐쇄했다.


경찰은 구속14명외 김모(34 남양주)씨등 46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일가족 및 지인들로 구성된 사이버도박 범죄단체의 사건특징에대해 구속된 피의자들 중 6명이 총책과 그 가족들로 확인되었는데, 처박모 (여34)씨는 자금관리, 친누나 최모(여42 천안)씨와 매형 김모(52 천안)씨는 범죄수익금 인출, 처남인 김모(23 필리핀거주)와 조카 김모(23)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사이트 운영 등 가족이 핵심 역할을 맡았고,그 외 공범들은 서울지역에서 유흥가 웨이터 출신이었던 총책 부부 및 이들과 함께 웨이터 생활을 하였던 지인들로만 조직원으로 구성하여 보안을유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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