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남시민들, 서울 출퇴근길 앉아서 갔으면"
  • 윤영천
  • 등록 2017-10-13 15:45:46

기사수정
  • 양측 시장 '교통난 해소' 맞손...지하철 5·9호선 - 버스 노선 확충 등 검토


▲ 11일 오수봉(오른쪽) 하남시장이 서울시청에서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과 하남시의 교통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와 서울시가 미사·위례신도시 등 하남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11일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 입주자들 및 기존 하남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등에서 제기된 주민불편 해소와 추진 중인 현안사업에 대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했다. 


오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입주민 대다수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부족으로 광역버스의 경우 높은 입석률로 인한 올림픽대로상 교통사고 시 대형 인명사고 우려가 크다"며 운행 중인 잠실역 9302번(15대→18대), 강남역 9303번(10대→13대) 증차·확충과 강변역 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또한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버스 불편해소를 위해 잠실역 31번 증차(8대→15대), 서울시 시내버스 333번·350번과 공항버스 6600번의 하남시 구간 연장운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위례신사선 연장, 지하철 5호선 연장 조기개통, 지하철 9호선 연장(강일~미사), 서울외곽고속도로-지하철 5호선(가칭 강일역) 환승정류장 구축에 대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3413번, 3318번 서울시 버스 44대 노선 연장·운행과 하남시내버스 343번(수서역), 85번(상일동역) 15대 신설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하남시의 버스노선 확충 및 지하철 5·9호선 개통 등 요청에 대해 적극 검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