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4일 구파발 폭포광장에서 지역 대표 문화축제 ‘2017 파발제’를 개최한다.
이번 파발제는 ‘파발, 통일의 빛을 쏘아 올리다’ 주제로 열린다. 구파발은 조선시대 변방 군사 통신수단인 ‘파발(擺撥)’에서 비롯됐다. 파발망은 은평구를 길목으로 삼아 황해~ 평안도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 ‘파발 출정식’ 후 ‘파발 재현극’을 거쳐 연신내역, 구산역, 역촌역으로 이어지는 파발 행렬이 5km 구간에서 거행된다.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펼쳐진다.
파발행렬 구간인 구파발역에서 은평문화예술회관까지는 오후 2~5시 일부 차선이 통제된다. 문의는 은평문화재단 문화정책사업팀 (02)351-3735.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파발제가 은평구의 대표적인 지역 전통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통일의 문을 여는 도시 은평에서 우리의 염원이 전해져 통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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