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한미군 용산기지 방문하여 전략회의를 가져
  • 조재성
  • 등록 2015-01-29 14:57:00

기사수정
  • -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 예정인 현재 시점에서 인천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

 

 

인천시와 인천의료관광재단(이사장 배국환),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처,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자체 최초로 주한미군 의무여단 관계자 및 커뮤니티장들과 연대를 통해 인천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회의 자리를 가졌다. 

작년 12월 10일 주한 Military Market 대상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통해, 주한미군 대상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알린 인천시와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용산 주한미군 부대 내 Hartell House에서 주한미군 커뮤니티장들과 함께‘인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좌담회는 인천시 배국환 경제부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인천 의료와 관광을 융복합한 상품 출시 전에, 주한미군의 생활 상황 모습을 확인하고 커뮤니티장을 통해서 의료서비스 및 관광 분야 생활 모습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의무여단 관계자 및 주한미군 부인회 회장도 함께하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홍보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주한미군 중 가장 큰 시장인 용산 미군기지를 방문하여 18대 의무여단 사령관을 역임했던 웨인 클락 (Wayne Clark) 및 현재 퇴직 군인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밥 헤널트 (Bob Henault)와 좌담을 통해 주한미군 및 군무원들이 한국에 근무하면서 이용하고 있는 의료 실태를 확인하였다.

이 자리에서 밥 헤널트는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 예정인 현재 시점에서 인천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서울에서는 이미 병원들과 협약되어 있지만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며 인천시가 가질 틈새시장에 대해 강조하였다.

인천시 배국환 경제부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과 같이, 미군과 역사적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주한미군 시장에 대해서 홍보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관광뿐만 아니라 의료에 대해서 충분한 홍보를 통해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군 및 군무원, 그의 가족들이 의료관광을 이용하기 위해서 인천을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부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에린 곤잘레스(Erin Gonzalez)는 “이미 주한미군 및 가족들에게 제공된 서울관련 관광시장에 대해서는 정보가 풍부하나 의료 관련된 정보는 부족하다”며 “주한미군 뿐만 아니라 군인 및 군무원 가족들 시장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들은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한방과 피부 관련하여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좌담회에 한국관광공사 김세만 의료관광센터장도 함께하며 주한미군 관계자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향후 주한미군 부대 내 의료관광 설명회 실시로 한국 의료관광을 다각적으로 홍보마케팅 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주한미군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근무지 재배치가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장 생성이 가능한 시장이다. 하지만 아직은 인천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주한미군이 많이 이용하는 신문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인천 의료관광을 홍보에 주력하고 의료관광 설명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의료관광산업에서 잠재력이 높은 Military Market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더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헀다. 

한편, 인천의료관광재단은 2014년부터 주한미군 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주한미군 및 군무원 관계자 초청하여 2차례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건강검진, 한방 체험 등을 인천상륙작전 및 강화도 평화전망대와 같은 역사적 히스토리를 관광프로그램과 접목하여 인천 의료관광에 대해 소개하였고 올해는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역사와 문화와 접목하여 인천형 의료관광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