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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정치사찰 아냐”…홍준표 의혹 제기에 반박 - 수사 과정서 상대 통화자 확인 차 통신조회 윤만형
  • 기사등록 2017-10-10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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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기한 '정치사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0일 홍 대표의 수행비서인 손모씨의 통신자료를 3회 조회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산시청 전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와 차정섭 함안군수 뇌물수수 혐의 등 수사과정에서 사건 관련자들과 통화한 상대방을 확인 차 조회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통신자료 조회는 가입자의 인적사항과 주소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총경급 이상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양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3일 양산시청 전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해 내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피내사자와 손씨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신조회를 실시했다. 이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차정섭 함안군수와 차 군수 비서실장의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압수한 함안군 공용 휴대전화에 손씨와 통화한 내용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2월 24일과 4월 12일 두 번에 걸쳐 손씨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에도 손씨는 구체적인 혐의점이 없어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고 진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씨가 홍 대표의 수행비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건 담당자도 통신조회로 몇백명이 넘는 인적사항을 받아 참고자료로만 확인했고 손씨가 수행비서인지도 몰랐다. 정치 사찰이 아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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