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단방역에 주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 시·군, 관련단체 등에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관행적인 점검 형태에서 벗어나 차단방역의 행정력 집중 과제를 정해 차단방역의 기초부터 다질 계획이다.
감염의심가축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예찰검사(NSP항체) 확대와 맞춤형 현장교육, 상담강화,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가금축종·사육환경·방역여건 등에 적합한 방역대책도 수립, 추진한다.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과 소독 강화는 물론 방역취약농가와 특수가금 사육농가에는 전담공무원을 둬 관리하고, 오리농가의 가금이동 승인, 가금거래상인의 관리, 도축장에서 출하되는 가금에 대한 항원검사 등 AI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인접한 영주시와 봉화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전염병의 차단과 방역은 사람의 의지에 달려있다. 구제역 재발과 AI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인 뿐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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